지난 3월 중순 한국을 시작으로 LED TV 글로벌 판매에 나선 삼성전자는 유럽, 미국에 이어 이번에 중국에서도 LED TV 판매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베이징 중심업무구역(CBD)에서 LED 6000과 LED 7000, LED 8000 등 3개 시리즈 8종의 신제품 TV를 선보이는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LED TV는 '빛을 내는 반도체'로 불리는 LED(발광다이오드)를 광원으로 사용해 메가 명암비, 생생한 컬러, 완벽한 블랙 등 한 차원 높은 '빛의 화질'을 구현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LED TV 중국 판매를 통해 하이센스, TCL, 창홍, 하이얼 등 중국 업체와의 기술력 격차를 벌리는 동시에 '세계 1위' TV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 높여갈 계획이다.
작년 중국 LCD TV 시장에서 13.1%이란 시장점유율(금액기준)로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제고하고 LCD TV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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