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중인 할리우드 톱스타 휴 잭맨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 '엑스맨의 탄생:울버린'(이하 울버린)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다니엘 헤니에 대한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또 그는 근육을 늘리는데 한국 갈비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9일 영화 홍보차 내한한 휴 잭맨은 10일 서울 남산 '한국의 집'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울버린'이 뉴질랜드에서 주로 촬영됐는데 한국인팬들이 헤니를 보고 달려와 선물을 주는 걸 보고 인기를 실감했죠. 그가 왜 사랑을 받는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휴 잭맨은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비결을 묻자 "엄청난 훈련과 '한국식 바비큐'인 갈비 덕"이라고 답했다.

그는 "배역상 근육을 늘리는 데 중점을 뒀는데 단백질을 무척 많이 먹었다"면서 "코리아 바비큐는 정말 '짱'이라고 할 만큼 맛있어 뉴욕에 있을 때도 소호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1주일에 한 번씩은 코리안 바비큐를 먹곤 했다"고 말했다.

한편 휴 잭맨은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서울시 홍보대사 임명식을, 저녁 7시30분 청계천에서는 레드카펫 일정을 마치고 11일 오전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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