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K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식스먼스>(극본:정진영,김의찬/연출:기민수) 로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김아중의 행보에 국내 광고계가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대규모 몸집 줄이기에 나선 현 기업구조 실정에도 불구, 광고주의 니즈(Needs)와 소비자의 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CF 계‘블루오션’으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는 김아중의 컴백에 이른바‘김아중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
김아중은 지난달,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트의‘제리 로이스터’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CF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롯데카드’와 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P&G팬틴, 엘지 오휘, 나산 예츠, DV‐TV 등 현재 모델로 활동중인 광고와 연이은 계약 연장에 성공, 다방면에 걸쳐 영역을 확장하며 명실상부‘CF 퀸’으로써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여성적인 건강미와 현대적이고 럭셔리 이미지에 지성미까지 갖춘 팔색조 매력을 개성으로 탈바꿈, 급변하는 광고 시장에서 트렌드리더의 입지를 지속시키고 있는 김아중은‘셀러브리티(Celebrity)’스타 이미지를 십분 활용, 대중의 원하는 CF 계‘워너비(Wannabe) 아이콘’으로써 자리매김하면서 기존 영역을 넘어 통신, 전자에 이르기까지 기타 업계 광고주들의 잇단‘러브 콜’이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는 신뢰도가 우선시되는 광고계에서 성실함을 무기로 대중에 어필해 온 김아중의 대중 친화적 이미지가 구매력과 직결, 매출신장 및 브랜드 포지셔닝에 타 모델과는 다른‘김아중 프리미엄’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트랜드리더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한 김아중, 최근 2년 간의 공백을 깨고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김아중의 행보에 경기침체와 불황에 효율적 광고마케팅이 절실한 광고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아중은 <놈놈놈> 의 김지운 감독, 정우성과 함께 호흡을 맞춘 패션 무비 프로젝트 <선물> 에 이어 오는 4월 29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식스 먼스> 에 이르기까지 2009년,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제2의 김아중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