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도둑질생방송, "집주인은 다 보고 있었다!?"
상태바
도둑질생방송, "집주인은 다 보고 있었다!?"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11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둑들이 가정집에 들어와 유유히 도둑질을 하고 치즈를 훔쳐먹는 등 여유를 부리다가 경찰에게 체포되는 ‘도둑질 생방송’이 화제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돼 전 세계의 네티즌들이 폭발적으로 동영상을 검색해 보는 등 화제가 집중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보인턴에 사는 한 부부는 25마일 떨어진 사무실에서 집을 모니터할 수 있는 비디오 경보 시스템에 200 파운드를 투자해 설치했다.

설치 후 어느날 웹캠으로 도둑 2명이 거실에서 게임기를 엉망으로 만들고 냉장고에서 치즈를 먹는 장면을 보게 됐다.

부인은 곧바로 911에 전화를 걸어 “온라인 모니터로 우리 집을 보고 있는데 이상한 남자들이 들어와 물건을 훔치고 있다. 그들은 지금 내 침실에 있다”고 신고했다. 또한 보석과 평면 TV 등을 갖고 나가는 순간순간을 실시간으로 경찰에게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을 급습해 집안에 들어와 있던 2명과 집밖에서 망을 보던 2명을 붙잡았다. 특히 범인 가운데 1명은 8살 때부터 알고지낸 이웃이었다.

한편 경찰이 9일 공개한 화면에는 도둑들이 방마다 돌아다니며 샅샅이 뒤지는 모습과 경찰이 출동한 후 탈출구를 찾아 허둥지둥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도둑들은 카메라에 가깝게 접근하기도 했으나 방향제로 위장돼 있어 카메라를 눈치 채지는 못했다.


<사진= 동영상 캡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