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링 히트란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 선수가 한 경기 내에 모두 쳐 냈을 때에 이루어진다. 만약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 중 하나라도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 매우 어려운 기록이다.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는 삼성의 오대석이 1982년 6월 12일 삼미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종욱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회초 LG선발 최원호를 상대로 2루타, 4회초 두번째 투수 김경태에게서 우전안타, 5회초 비거리 110m짜리 우월투런포를 터뜨렸고 7회초 이재영에게서 우익선상 3루타를 치면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두산은 이종욱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13대 5로 가볍게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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