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윙크' 이용대가 경기도중 윙크 못지 않은 멋진 묘기를 선보여 팬들을 매료시켰다.
'환상의 짝꿍' 이효정과 2009 아시아선수권 혼합복식 결승 경기에 나선 이용대는 2세트 5-2로 앞서 있던 상황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선 보였다.
이용대는 유연성-김민정조와 숨가쁜 랠리 도중 셔틀콕이 정신없이 오가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코트 왼쪽 바깥으로 쏜살같이 뛰어나갔다.
이용대가 뛰어간 곳은 선수 사물함으로 새로운 라켓으로 바꿔 들고와 플레이를 연결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로 포인트까지 따냈다.
갑작기 끊어진 라켓 줄 때문에 벌어진 돌발행동으로 규정에 어긋나지 않지만 좀처러 보기 힘든 장면으로 이를 지켜본 3000여 관중은 큰 박수로 환호를 보내며 즐거워했다.
경기후 이용대는 "처음으로 경험한 일이다.이번에 효과를 봤으니 앞으로 비슷한 경우가 생기면 또 시도해 보겠다"고 매력적인 웃음을 보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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