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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실종 교수, 7개월만에 변사체로 발견...'타살 흔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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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실종 교수, 7개월만에 변사체로 발견...'타살 흔적은?'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13 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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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난해 9월 22일이후 실종됐던 부산 모 대학 손모(43) 교수가 12일 부산 금정산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날 낮 12시께 부산 금정구 금정산 9부 능선에서 참나무에 포장용 끈으로 목을매 숨진 변사체를 지나가던 한 등산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시신은 심하게 부패,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의 백골 상태였다.

경찰은 호주머니에서 신분증 및 신용카드를 든 지갑을 발견, 변사체가 실종된 손 교수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관계자는 “시신을 검안한 결과, 특별한 외상이 없고 변사체가 손 교수가 실종 당시입었던 점퍼차림인 점 등으로 미뤄 타살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지난해 9월 22일 오전 7시 평소처럼 학교를 간다며 집을 나선 뒤 가족과 연락이 끊겼으며 다음날 오전 11시50분께 학교에서 동료 교수에 의해 목격됐으나 2시간 뒤 해운대구 좌동의 지하철역에서 휴대전화의 신호가 끊기면서 연락이 두절됐었다.

경찰은 당시 실종전담팀을 편성하고 헬기와 구조견 등 을 동원해 수색하는가하면 손교수의 얼굴이 있는 전단 1만여장을 전국에 배포했으나 행방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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