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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삼성생명 보험료5%인상..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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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삼성생명 보험료5%인상..줄줄이 인상
  • 성승제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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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5월 예정이율을 내려 신규 가입자의 보험료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한생명.교보생명등 다른 보험 회사들도 보험료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13일 "최근 시중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대문에 다음 달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조정 여부와 폭은 이달 말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정이율은 보험사들이 고객의 보험료를 투자해 얻을 것으로 기대하는 수익이다. 이를 반영해 보험료가 책정되기 때문에 예정이율이 인하되면 신규 가입자의 보험료는 인상된다.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조정하면 보험료는 5% 가량 오르거나 내린다.


   이달 초 손해보험사들이 일제히 예정이율을 0.25% 내려서 보험료를 인상한 데 이어 생보사들은 인상에 나서 보험 소비자들의 부담 가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생보사들의 보험료 인상 명분을 홍보하기 위해 기준금리가 작년 10월 연 5.25%에서 지난 2월 2.00%까지 떨어져 수익률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작년 3분기(4∼12월) 총 자산 운용 수익률이 4.8%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9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틈만 나면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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