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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문화은행?'영화 드라마 본격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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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문화은행?'영화 드라마 본격 투자
  • 성승제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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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은행장 김정태)이 문화콘텐츠 산업에 본격 투자한다. 하나은행은 작년  “하나 드라마론”을 판매한데 이어 이번에는 '하나 시네마론'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 시네마론'은 수출보험공사의 문화수출보험증권을 발급받은 드라마 및 영화제작사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을 도입하여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미리 지원하고, 방송국 방영권 또는 영화상영에 따른 극장매출과 판권판매 등 수입금으로 상환하는 상품.

또한, 제작비 지원 외에 시청률, 관객수에 연동하여 금리를 부여하는 Cult-duct 예금상품도 함께 판매하고, 하나은행 거래기업에게는 간접광고(PPL)의 기회를 제공하여 상품홍보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문화컨텐츠 산업이 지식산업으로서 향후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고  특히 드라마·영화 등이  일본·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의 고정 한류팬을 확보하고 있어 수출전망이 밝고,하나은행이 지향하고 있는 문화은행으로서의 이미지와도 일치돼 이같은 지원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수출보험공사의 문화수출보험을 정규담보로 인정해 저리의 자금지원이 가능해 졌다”고 밝히고, “이번 '하나시네마론' 출시로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였던 드라마, 영화 제작사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 향후에는 게임, 뮤지컬 등 문화 콘텐츠산업 전반에 걸쳐 자금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미 2008년도 최대 히트작인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김종학프로덕션제작, MBC)등 2개의 작품과 심형래 감독이 제작중인 “더라스트갓파더”를 지원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드라마, 영화 등 7-8편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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