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아들의 이름은 TV가 아닌 라디오에서 먼저 들렸다.
지난 13일 12시20분에 첫 방송된 SBS ‘정선희의 러브FM’의 전화연결을 통해 강호동은 정선희에게 “다시 이렇게 방송에 복귀한 것을 정말 축하 한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 것.
강호동은 “정선희는 대한민국 최고 진행자라고 믿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컴백해 기쁘다”며 “앞으로 청취자들에게 좋은 웃음을 많이 선사해주길 바란다. 좋은 일들과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방송이 되었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태명 백두산인 강호동의 아들 이름이 최초 공개되기도 했다. 강호동은 “내가 축하해주려 전화했다가 오히려 축하를 받아 미안하다”라며 “최근 아들의 출생신고를 마쳤다. 이름은 시후다. 시후가 태어나며 나는 아버지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해 그의 멘트에선 행복함이 느껴졌다.
이에 정선희는 “강시후라는 이름이 정말 멋지다. 소설에 등장하는 실장님 이름 같다”고 화답했다.
한편 강호동은 이효진씨와 지난 2006년 11월 결혼. 2년4개월 만에 아빠가 됐다.(사진-연합뉴스, 세무서 체험 중인 강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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