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선천성혈관기형인 화염상모반을 앓고 있는 정은경씨는 6년 동안 1회에 100만원이나 하는 레이저시술 비용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됐다. 하지만 정씨는 심평원을 통해 화염상모반이 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1회 치료비가 2만 2천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또 의료비 부당청구 통보를 받고 진료비 확인 민원 제기를 한 후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담낭암으로 치료받던 어머니를 의료 사고로 잃은 민지희씨는 2005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진료비 확인 민원을 제기했고, 합의를 제시했던 병원으로부터 협박까지 받았다. <자료사진=연합뉴스,특정기사와 관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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