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임채무(60)가 데뷔 후 최초로 가족과 함께 토크쇼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채무는 1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데뷔 최초로 아내 박인순씨, 아들 임여문씨와 함게 출연해 가족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임채무의 아내 박인순 씨는 "만난지 15분 만에 프로포즈를 받았데 당시 이 사람이 미친게 아닐까"생각했다고 회상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박인순 씨는 "특히 당시 임채무가 무명 배우였던 만큼 주위 지인들이 모두 만류했는데 드라마 '사랑과 진실'로 데뷔 7년 만에 스타덤에 오르자 결혼 잘했다고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또 박인순 씨는 "31년 결혼생활 동안 남편의 급한 성격을 가장 맞추기 힘들었다"면서도 "방송에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이지만 집에서는 다정다감한 남편"이라고 자랑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임채무의 아들 임여문(31)씨는 미국에서 IT를 공부한 유학파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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