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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5명 연탄 피워 놓고 동반자살..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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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5명 연탄 피워 놓고 동반자살..4명 사망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15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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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 횡성의 한 펜션에 투숙한 남녀 5명이 연탄을 피워 놓고 동반자살을 기도해 남과 여 2명씩 4명이 숨지고 남성 1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54분께 횡성군 갑천면 중금리의 한 펜션에서 김모(26)와 권모(33) 등 남성 2명과 이모(19.여)와 나모(18.여) 양 등 10대 여성 2명 등 투숙객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이들과 함께 쓰러져 있던 양모(40)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중태다.

   펜션 업주 김모(56) 씨는 "퇴실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 방에 들어가보니 이들이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펜션 객실에는 이들이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연탄과 화덕이 있었고, 각자의 주머니에서 '타의가 아니라 자의로 간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화덕에 연탄을 피워놓고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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