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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폴포츠 '수잔보일'.. 상상 이상의 목소리로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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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폴포츠 '수잔보일'.. 상상 이상의 목소리로 기립박수~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16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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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여자 폴포츠가 탄생해 화제다.

지난 11일 영국 ITV의 신인발굴 프로그램 ‘Britain's Got Talent(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통해 알려진 수잔 보일은 47살에 육중한 몸매와 촌스러운 머리, 그리고 허름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관객은 물론 심사위원도 어리둥절했다.

특히 심사위원인 사이먼 코웰이 "꿈이 무엇이냐"고 묻자, 수잔은 우수꽝스러운 표정으로 "전문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답해 관객들의 비웃음을 샀다.

하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관객들의 비웃음은 싹 그치고 말았다.

수잔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열창한 것.

심사위원 아만다 홀덴, 피어스 모건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으며, 독설가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도 황홀한 표정으로 그녀의 노래를 감상했다.

그녀의 노래가 끝나고 피어스 모건은 “3년 만에 제일 놀란 일이다. 엘렌 페이지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을 때 모두 비웃었지만 지금은 누구도 감히 비웃지 못한다.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만다 홀덴은 “정말 오싹했다. 솔직히 우리 모두 냉소적이었는데 그걸 깨닫게 해줬고, 당신의 노래를 들은 것이 큰 영광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으로 독설가 사이먼 코웰은 “난 당신이 무대에 나온 순간부터 무언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맞았다”며 심사위원들은 모두 Yes(합격)를 외쳤고, 사이먼은 “당신은 떳떳하게 마을로 갈 수 있겠다. 세 명 모두 Yes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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