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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꺼져 황천갈뻔'중국산 불량 오토바이 피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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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꺼져 황천갈뻔'중국산 불량 오토바이 피해 급증
  • 성승제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16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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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도중 시동이 꺼지는 등 불량 중국산 오토바이에 대한 소비자 피해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이륜자동차 결함에 대한 소비자 피해 신고가 2006년 45건에서 2007년 101건, 2008년 169건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신고 건수 315건 가운데 중국산 제품은 185건(58.7%)으로 절반이 넘었고, 국산이 101건으로 32.1%였다. 피해 유형으로는 시동 꺼짐이 173건(54.9%), 제동장치 불량이 35건(11.1%), 타이어나 휠 불량(4.8%)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런 결함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실제 19건(6.0%)은 사고를 당해 피해를 입었고 21건(6.7%)은 큰 사고가 날 뻔한 경우였다"고 말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국토해양부에 이륜차 관리제도 개선, 제작결함 조사 활성화, 소규모 수입업체 부도에 의한 피해 예방대책 마련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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