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전지현(본명 왕지현.28)이 '복제전화 스캔들' 논란으로 인해 화교인 출신인 사실이 밝혀졌다.
문제는 화교 출신보다는 화교임을 부인한 것이 화두다.
현재 가주 주현미, 탤런트 하희라·강래연, 슈퍼모델 이기용 등 화교 출신 연예인들이 방송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왕지현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가 이름을 바꾼 전지현은 그동안 꾸준히 화교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사실 무근"이라며 신경쓸 필요도 못느낀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서울 중앙지검측이 16일 "전지현 아버지는 중국계로 타이완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왕지현 본인 자체가 화교"라고 설명했다.
결국 화교인이 아니라고 말한 것은 모두 거짓말로 드러나 진짜 숨긴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화교 탤런트 강래연은 2008년 방영된 드라마 '온에어'에서 뛰어난 중국어 실력을 뽐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