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박철우(24.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기쁨을 여자친구에게 전했다. 프로 데뷔 5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박철우의 여자 친구는 '얼짱 농구선수'로 유명한 신혜인(24)으로 현대캐피탈의 라이벌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54)의 딸이기도 하다.
박철우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8-2009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박철우는 "힘들 때마다 격려하고 위로해 준 여자 친구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솔직한 수상 소감으로 전했다.
이어 세간의 이런저런 억측들에 대해 "솔직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떤 소문이 나더라도 잘 하면 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질문에는 "27~28세쯤 하고 싶다"며 "사랑은 감추기가 어려운 것 같다. 사실 여자친구와의 교제사실이 공개되고 나니 차라리 편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여자부 MVP는 GS칼텍스의 도미니카 용병 데라크루즈(22)가 선정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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