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이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애플 아이폰과 '도토리 키재기'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영국과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브랜드 만족도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은 전체(Overall) 평가에서 '완전 만족'과 '다소 만족'을 합쳐 사용자의 92%로부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완전 만족' 응답률에서 삼성전자(35%)는 애플(5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림(RIM, 32%)과 노키아(25%),HTC(24%),팜(18%) 등을 앞섰다.
특히 제품 크기(65%), 무게(57%), 배터리 수명(52%)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SA는 삼성 스마트폰이 제품 크기와 무게 평가 항목에서 "다른 회사 제품을 능가하며 탁월하다(Outperforming)"고 강조했다.
삼성 스마트폰은 달력(Calendar) 기능에서 애플과 함께 60% 이상의 '완전 만족' 평가를 받았다. 문자입력 용이성에 있어서도 애플보다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항목에서 애플 '아이폰'에 버금가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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