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7일 시즌 3,4호 연타석홈런을 때린데 대해 18일 일본언론들은 일제히 "풀스윙 덕분"이라며 부활의 신호탄으로 평가했다.
요미우리 계열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8일 인터넷판에서 전날 이승엽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 라이벌 주니치 드래곤스를 5-3으로 격파한 내용을 상세히 전하면서 '아시아 대포의 부활 홈런은 요미우리에 기쁜 소식'이라고 전했다.
특히 3회 자세가 무너져 엉덩이가 빠진 상태에서도 우측 스탠드에 추격의 불을 댕기를 솔로 아치를 그린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 신문은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경기 전 훈련 때 이승엽에게 '테이크백 동작을 크고 빨리 하라'고 충고했고 실전에서 효과를 봤다고 소개했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