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파이터 데니스 강(32·캐나다)이 미국 종합격투기 UFC 진출 후 첫 판정승을 거뒀다.

데니스 강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센터에서 열린 'UFC 97' 대회에 출전, 사비에르 포파-포캄(27·프랑스)을 심판 전원일치 3-0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데니스 강은 지난 1월18일 UFC 데뷔전에서 앨런 벨처(25·미국)에게 2라운드 TKO 패를 당한 뒤 석 달 만에 UFC 첫승을 올렸다.

데니스 강의 격투기 통산 전적은 32승1무11패.

한편, 데니스 강은 UFC 첫 경기에서 포캄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1라운드 종료 직전 포캄을 넘어뜨리고 나서 팔 관절 공격을 시도했으며
2라운드에서도 데니스 강은 킥을 날리는 포캄의 다리를 잡고 테이크다운으로 연결한 뒤 팔꿈치로 상대 안면을 때리기도 했다. 기세를 몰아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데니스 강은 한 수 위의 기량을 펼쳤고 심판3명 전원에게서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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