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우 쇼군(27, 브라질)이 TKO로 척 리델(미국)을 눌렀다.
쇼군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얼 벨 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가 'UFC 97' 라이트헤비급 원매치 경기에서 리델에 1라운드 4분 29초만에 왼손 펀치로 TKO승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쇼군은 UFC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도전할 만한 강자로 다시 급부상했다.
프라이드FC 시절 무패의 파이터로 이름을 날렸던 쇼군은 2007년 9월 UFC 데뷔전을 치렀지만 포레스트 그리핀에게 3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해 자존심을 구겼다.
이어 지난 1월 노장 마크 콜먼에게 3라운드 TKO승을 거뒀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거물인 리델을 완벽하게 제압해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게 됐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데니스 강이 자비에르 포우파 포캄을 3:0 판정으로 꺾으며 부활에 성공했다. 루이스 카니는 전 WEC 챔피언 스티브 캔트웰을 판정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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