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석천이 남아프라카공화국에서 드라마 촬영 도중 치타에 상처를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석천은 SBS 새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촬영 도중 치타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아 왼쪽 가슴 밑에 지름 10㎝ 남짓한 상처를 입었으나, 활동엔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치타는 홍석천의 반려동물로 등장한다. 훈련받은 치타지만 맹수 본성이 남아있어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홍석천을 공격한 것.
소속사 측은 "할퀴는 정도여서 상처가 심하지는 않았지만 워낙 위험한 동물이라 당사자는 물론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면서 "바로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입국 전 파상풍 주사 등 예방을 철저히 해서 큰 문제는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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