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방문경기, 2회 첫 타석에서 선발 투수 A.J 버넷이 던진 시속 153㎞짜리 몸쪽 낮은 직구를 퍼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전날 역전 결승 3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린 것.
이로써 시즌 3호이자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4회에는 2사 후 볼넷을 골라 후속 라이언 가코의 좌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았으나 6회 1사 1루에서는 병살타, 8회에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 날 경기에서 3타수1안타 2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타율이 0.279을 기록했다.
하지만 추신수의 솔로포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이날 3-1로 앞선 7회말 호르헤 포사다에게 2점포를 맞는 등 3점을 줘 3-4로 역전당한 데 이어 8회말 2사 만루에서 코디 랜섬에게 3루타를 맞으며 3-7로 패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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