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모르’의 작가 알레한드로 까소나(Alejandro Casona)는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스페인의 유명 극작가다.
그는 ‘현실 속의 비현실’ ‘비현실 속의 현실’을 추구함으로써 환상적 리얼리즘이라는 독특한 상징을 제시하며, 어려운 연극보다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잔잔한 휴머니즘을 추구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미 아모르’는 2005년과 2006년에 ‘굿바이 마우리시오’라는 제목으로 대학로에서 2년 연속 공연됐던 작품이다. 당시 이 연극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고, 관객들의 끝없는 앙코르 요청으로 제목을 ‘미 아모르’로 수정, 수차례의 보완 작업을 거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미 아모르’는 현대인들에게 다시 한 번 ‘가족애’를 상기시키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20년 전 집을 나간 손자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할머니에게 가짜 손자가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해프닝이 담겨 있다. (2009년 4월 23일 ~ 5월 31일,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뉴스테이지=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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