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박중훈 쇼'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기관지가 안 좋아 병원에 있었다”며 "친구도 없었고 왕따여서 혼자 노는 걸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고 하루종일 돌아다녔다”며 “지금도 자전거를 타면 쓸쓸하다.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콘서트에서 자전거를 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아버지는 어린 나이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병원에서 오래 시간을 보냈다"며 "차압을 3번 정도 당했다. 어렸을 땐 꽤 잘 살았는데.. 결국 고등학교 2학년때 자퇴했고 검정고시로 졸업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린 나이엔 왜 나에게 이렇게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날까 고민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노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느님이 고통을 한번에 몰아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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