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20일 오후 2시30분께 충주시 봉방동 부모와 함께 사는 집에서 아버지(60)를 흉기로 4차례 찔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수녀원생활을 하다 3년 전 집으로 온 정 씨는 집안에서만 지내며 부모와 대화도 잘 않는 등 폐쇄적인 생활을 하다 이날 방문을 잠그고 혼자 있는데 아버지가 방문을 두드리며 참견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 씨가 평소 우울 증세를 보이며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였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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