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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독설, "송영선 아줌마..일본 천황 밑으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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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독설, "송영선 아줌마..일본 천황 밑으로 가지?"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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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가수 신해철이 친박연대의 송영선 의원의 독설에 맞불 대응에 나섰다.

21일 오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우끼는 아줌마..천황한테나 가라지’라는 제목의 글로 맞대응에 나선 것.

이 글에서 신해철은 “집에 와보니 어떤 아줌마가 나한테 뭐라 했다네. 관상 분위기가 버스안에서 학생들한테 소리 지르면서 자리 내놓으라고 삽질하는 아줌마 분위긴데 내용도 별게 없어. 나보고 북한으로 가라, 김정일 밑으로 가라 뭐 이래"라며 송영선 의원을 비꼬았다.

이어 "듣자하니 송 머시기라는 국회의원이라는데, 와아 우리 나라 국회의원 대단하다. 남한땅 부동산 다 자기 건가봐. 무슨 셋집 주인이 세입자한테 나가라고 난리치는 분위기"라고 비유했다.

또 "근데 우짜노, 그 아줌마 자위대 앞에 가서 박수 치고 헤드뱅 할 때 왜놈들 한테 고문 당해서 대가 끊어진 우리 외증조부(오산 삼일 운동 주도로 독립투사 추증 되셨다)님, 일제시대 때 지주들 기득권 다 인정 받던 시절 논밭 몽땅 팔아버리고 교육에 갖다 박으신 우리 증조부님 지하에서 통곡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줌마나 천황 밑으로 가지? 난 북조선은 꼭 가보고 싶지만 '김정일 장군' 밑으로 갈 생각 없거든. 북조선의 국체를 인정 하는 것과 인민이 선출하지 않은 김씨 왕조를 인정하는 건 별개야. 헛갈리지? 대한민국과 전두환 관계를 생각하라구. 국체의 정통성과 정권의 정통성이 어떤 관계인가"라고 덧붙이며 송 의원을 맹비난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8일 신해철이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거하여, 또한 적법한 국제 절차에 따라 로켓(굳이 icbm이라고 하진 않겠다)의 발사에 성공 하였음을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고 밝히면서 불거진 것.

 

이 같은 발언에 지난 20일 송영선 의원은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신해철의 '북한 로켓 발사 경축 발언'에 대해 "북한 로켓 발사 성공을 경축하는 사람이라면 김정일 정권 하에 살아야 한다"고 그를 강하게 비판했었다.

한편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와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은 신해철의 ‘로켓 발사 경축 발언’에 대해 17일 신해철을 국가 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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