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9일 앞둔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게스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국제경쟁' 심사위원인 에이드리언 마틴, 리처드 포튼, 마하마트 살레 하룬, 야나기마치 미츠오, '한국장편경쟁' 심사위원인 데스피나 무자키, 지오바나 펄비, 장률을 비롯해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인 로제 고냉, 그리고 '넷팩(NETPEC)상' 심사위원인 로나 티, 조슬린 사브 등이 맡았다.
한국 심사위원으로는 '국제경쟁' 의 김동원 감독과 '한국단편경쟁'의 배우 김혜나, 정가형제, 그리고 '넷팩상'의 서동진 교수 등이 참여해 영화제를 빛낸다.
방문하는 감독 또한 화려하다.
<오!수정>의 감독 홍상수 감독, 일본의 대표감독이자 2007칸영화제 수상작 <너를 보내는 숲>의 가와세 나오미, 필리핀의 대표감독이자 9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가진 <엔칸토에서의 죽음><멜랑콜리아>의 감독 라브 디아즈 총 3명의 감독이 영화제 기간 동안 전주를 찾는다.
이들 감독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디지털 삼인삼색 2009 : 어떤 방문> 상영에서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국제경쟁'부문에서는 <유토피아> 필리핀의 우루퐁 락사사드, <도쿄 랑데부>의 이케다 치히로 감독 및 일본 중견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 등이 참석한다. 또한 드니 코테 감독이 세 번째 장편 <그녀가 바라는 모든 것> 바흐러니의 세 번째 장편 <굿바이 囹>도 참석한다.
또한 2007년 < 다른 반쪽 > 으로 우석상을 수상한 잉량의 세 번째 장편 < 호묘 > 도 '수상자의 귀환'에서 감독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10주년 기념 상영'중 2000년 상영작 < 지루한 삶 > 의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도 함께 영화제를 방문한다. '영화궁전' 상영작 중 온라인 매진행렬을 이루고 있는 < 돼지가 있는 교실 > 의 마에다 테츠 감독 또한 전주를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국제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권종관 감독의 <숏!숏!숏! 2009 : 황금시대>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