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첫 공연을 관람한 아이디 ‘dalbitsoriDJ’는 ‘알렉스의 첫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정말 익숙하고 친근한 노래들과 함께 배우들의 즐거운 연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알렉스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퍼펙트! 또 하나의 발견은 멀티맨님! 완소예요. 다른 남주인공 버전으로 또 보러가고 싶을 정돕니다. 신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특히 관객의 사연을 소개하는 극 중 이벤트와 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알렉스의 실력에 대한 칭찬도 줄을 이었다. 아이디 ‘kalya’는 ‘입장하기 전 복도에서 엽서에 공연 중에 알렉스가 소개해줄지 모르니 사연을 써 달라는 말에 아무런 부담 없이 몇 자 끄적였는데요. 이게 장난이 아니네요. 뽑히신 분 사연들이 어찌나 재미난지 그리고 재치있게 매번 받아치는 알렉스의 추임새까지 어쩜 그리 미리 짠듯 딱 들어맞는지. 담에 보게 되면 미리 연구 좀 해서 가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은근히 욕심이 나네요. 상품도 푸짐히 받아 가시는 게 넘 부러웠어요’라며 이벤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이디 ‘cto1212’는 ‘가수 알렉스씨가 혹시 다른 뮤지컬도 했었나요? 개인적으로 알렉스씨에게 깊은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무대 위에서 본 알렉스는 산뜻하고 좋았습니다. 노래도 부드럽고 세련된 보이스로 듣기 좋았고 기대이상으로 연기도 좋던걸요. 이분 다른 뮤지컬이나 연기 좀 해 보셨던가요?’라며 알렉스의 연기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외에도 귀에 친숙한 뮤직넘버와 재치있는 앙상블의 연기도 호평이다. 그러나 일부 팬들의 과열된 공연관람 태도는 다른 관객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아이디 ‘neria20’는 ‘배우들 연기도 다 좋았구 재미있게 보고 온 것은 맞는데, 일부 지나치게 소리 지르는 관객들이 있었어요. 알렉스씨가 극 중간에 등장하실 때도 소리를 크게 지르셔서 공연에 몰입하는데 좀 방해가 됐어요. 모처럼의 뮤지컬 관람이었는데 꼭 팬미팅 같은 분위기였달까요’라며 따끔한 한마디를 남겼다.
연일 화제로 떠오르며 순항 중인 뮤지컬 ‘온에어 시즌3’는 6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
[뉴스테이지=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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