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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팔씨름 왕, 전국 무대로 절도 "경찰 된다더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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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팔씨름 왕, 전국 무대로 절도 "경찰 된다더니.." 충격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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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2월께 SBS '스타킹'에 출연해 사회자 강호동과의 팔씨름에서 승리를 거둬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 모(16) 군이 채팅을 통해 만난 또래 5명과 함께 전국을 무대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이 모 군은 "할머니를 도와 농사일을 하다보니 팔 힘이 세졌다"면서 "어릴 적 집을 나간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고, 크면 경찰이 돼 이 힘을 주변사람 돕는 일에 쓰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었다.

또 당시 방송에서 이 군은 집을 나간 어머니가 보고싶다며 "이 방송을 보실지 안 보실지는 모르지만 한 번이라도 전화를 해달라"고도 전했다.

한편 이 군은 사우나, 찜질방, 빌라 등에 들어가 돈과 자동차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고 익산의 한 찜질방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다 CCTV에 찍히면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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