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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홈페이지폐지 소식에 "우리를 버리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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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홈페이지폐지 소식에 "우리를 버리지말아주세요"
  • 성승제 기자 bank@csnews.co.kr
  • 승인 2009.04.22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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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22일 자신의 홈페이지 '세상사는 사람'을 폐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1200여명의 누리꾼들이 '우리를 버리지 말아달라'며 폐지 반대에 나섰다.

닉네임 '마르케'라는 누리꾼은 '이곳은 개인 소유가 아니다. 이곳의 운영자는 수많은 국민'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준우'를 사용한 누리꾼은 "모든 사람의 공간입니다. 폐지는 절대 불가합니다. 좀 더 크게 넓게 보고 우직하게 나아가주시길 바란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복복이'라는 누리꾼은 "어떤 결정을 하든 믿습니다. 노란 손수건 나뭇가지에 묶어 간절히 기다리듯 기다리겠습니다"라며 "떳떳히 설자리를 찾아 당당히 우리앞에 다시 나타실 그날을..(기다립니다)"라며 홈페이지 폐쇄를 떠나 노전대통령을 믿는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일시적인 현상이다. 이겨내길 바란다.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라며 여전히 여전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은 22일 '세상사는 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저는 이미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졌습니다. 여러분은 수렁에 함께 빠져서는 안됩니다"라며 홈페이지를 폐쇄할 것임을 알렸다. <사진=사람사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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