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19) 가 22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 아사다 마오 선수 질문이 불편하고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연아는 22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설치된 아이스링크에서 박혜진 앵커와 인터뷰에서 피겨 여왕이 되기까지 고뇌와 땀,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말했다.
경기 중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선보이는 김연아는 표정연기를 따로 연습하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는 무뚝뚝하고 표정이 거의 없었는데 국제 경기에 나가면서 변했다고 말했다.
많은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정말 안해줬으면 하는 질문은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에 대한 질문이라고 답했다. 김연아는 그런 질문을 받으면 맘이 편치 않게 돼 서로에게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요즘 가장 큰 고민에 대해서는 "하루만이라도 아무도 못 알아봤으면 좋겠다, 요즘은 모자쓰고 가리고 다녀도 알아본다. 당당하게 다녀보고 싶다" 며 작은 소망을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이스 쇼 '페스타 온 아이스 2009'에서 화려한 피겨스케이팅 쇼를 펼쳐보인다. <사진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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