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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값 안내고 튄 75세 여성160km 추적해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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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값 안내고 튄 75세 여성160km 추적해 검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2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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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찰이 관광버스에 탄 70대 대만 여성 관광객을 160km 이상이나 추적해 붙잡았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이 여성 관광객(75)이 선물 가게에서 옷을 사서 입은 뒤 물건 값을 치르고 않고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경찰은 22일 오후 단체관광을 하던 이 관광객이 뉴질랜드 남섬 테 아나우에 있는 한 선물가게에서 재킷을 골라입은 뒤 값을 치르지 않은 채 버스를 타고 떠나버렸다면서 가게 주인이 3시쯤에 신고를 해와 추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우레 경사는 테 아나우에서부터 퀸즈타운에 거의 다다를 때까지 버스를 뒤쫓았으나 버스를 세우게 할 수가 없었다면서 버스가 멈춘 건 경찰서에서 버스 운전사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해 전화를 걸었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경찰에 붙잡힌 뒤 남편이 옷값을 치른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여성은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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