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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출신 배우들 2009년 무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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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출신 배우들 2009년 무대 점령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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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뮤지컬 ‘헤드윅’에서 트랜스젠더 락가수 ‘헤드윅’ 역으로 열정의 무대를 보여준 주역들이 2009년 뮤지컬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 시즌3로 다시 돌아온 ‘온에어 시즌3’의 ‘쏭드윅’ 송용진이 DJ ‘알렉스’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브라운관까지 넘나들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이석준은 ‘형제는 용감했다’로, 뽀얀 피부덕에 ‘뽀드윅’으로 불리는 배우 조정석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올 상반기 뮤지컬 시장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쏭드윅’이라는 닉네임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4년 동안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헤드윅’과 함께 한 배우 송용진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열정적인 카리스마를 잠시 뒤로하고 이번엔 귀여운 매력남으로 ‘온에어 시즌3’의 무대를 찾았다. 시즌1에서도 1대 ‘알렉스’로 열연하여 ‘온에어’가 초연부터 흥행하는데 톡톡히 한몫을 담당했던 그였기에 이번 ‘온에어 시즌3’의 그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14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본 공연에 돌입한 로맨틱 뮤지컬 ‘온에어 시즌3’에서 DJ ‘알렉스’를 연기하는 그는 파워풀한 보이스에 특유의 귀여움까지 더해져 팬들은 물론 ‘온에어 시즌3’를 찾은 일반 여성관객들까지 열광케 하고 있다. 특히 극중 김순정 PD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에서의 송용진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장난기 어린 웃음과 사랑스러움을 표현하여 여성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는 것. 장난끼 많고 철부지 같지만 청취자들의 사연을 따뜻이 감싸줄 수 있는 속 깊은 DJ ‘알렉스’로 변신한 배우 송용진은 ‘온에어 시즌3’를 통해 ‘뮤지컬계의 록스타’라는 이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송용진에게 ‘쏭드윅’이란 닉네임이 있다면 사연이 많아 보이는 여자연기로 ‘베로니카’라는 닉네임을 가진 배우 이석준 또한 ‘헤드윅’ 출신이다. 그는 얼마 전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한신부 역할로도 출연해 무대를 넘어선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석봉, 주봉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서 무능한 형 ‘석봉’을 연기할 예정이다. 또한 뽀얗고 부드러운 피부를 자랑하며 ‘뽀드윅’이란 닉네임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조정석은 연극 ‘아일랜드’를 끝내고 6월에 막을 올릴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준비하고 있다. 조정석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성적에 대한 압박과 사춘기의 신체적 변화에 혼란스러워하다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비극적 운명의 소년 ‘모리츠’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처럼 락뮤지컬 ‘헤드윅’의 열정 넘치는 배우들이 각각 새로운 작품에서 색다른 캐릭터로 2009년 상반기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제일 먼저 스타트한 ‘쏭드윅’ 송용진의 뮤지컬 ‘온에어 시즌3’는 지난 4월 14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6월 27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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