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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은,5월 국립발레단 특채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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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은,5월 국립발레단 특채 입단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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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박태환과 함께 한국의 新(신)천재라 불리우며 언론과 세간에 많은 관심을 모았던 발레리나 박세은이 오는 5월 국립발레단의 특채단원으로 입단한다.

박세은은 2005년 동아콩쿨에서 고1로써는 처음으로 금상을 입상하며 국내에서 주목을 받아오다 2007에는 스위스 로잔느 국제 발레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박세은은 ABT2에 입단하여 여러 국제무대경험을 해오다 올해 전격적으로 국내프로무대에 데뷔한다.

ABT(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감독 ‘Kevin Mckenzie’는 박세은을 “너무나 특별한 댄서이고 재능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또한 ”춤이 굉장히 신선하고 어둠 속에 빛 같은 존재”라는 평을 아끼지 않았다. ABT2 감독 ‘Wes Chapman’은 “박세은은 내가 굉장히 아끼는 무용수다. 무대매너가 남다른 표현력이 뛰어난 재능 있는 무용수다. 이번에 한국 돌아가도 8월달에 스페인 투어는 꼭 초청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박세은은 한국행을 결정하기 이전에 네델란드 국립발레단의 오디션에 합격한 이력이 있다. 이에 박세은은 “한국사람이 한국 무대에 서는 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는 말로 국내행에 대한 답변을 대신했다. “제가 최태지 단장님께서 몇 년 전 단장님으로 계셨을 때 문화학교를 다녔었는데 그때 단장님의 지도하에 언니, 오빠들이 무대에서 춤추는 것을 보고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어요. 사람들을 그렇게 이끌고 최고의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할 수 있는 단장님의 능력에 대해 너무나 놀랬고 나도 언젠가 저 무대에, 저 춤들을 출 수 있을까 커다란 희망을 품으면서 문화학교를 다녔습니다.”

또한 박세은은 “네덜란드 발레단에서는 이미 오디션을 통해 감독에게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언제든지 갈 수 있지만 단장님이 계실 때 국립발레단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저에게 너무나 영광스러운 일이고 엄청난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고 기회가 왔을 때 꼭 서야겠다는 결심이 들었어요. 단장님께 연락을 받았을 때 저의 결정은 고민 할 여지도 없이 바로 한국무대였고 지금 할 수 있는 최고의 결정이라 믿어요”라는 말로 이번 국립발레단 입단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발레단에서 많은 무대경력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던 언니 오빠들의 춤을 보고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돌아가는 발걸음이 너무나 가볍고 기쁘기만 해요”

2009년 국립발레단은 ‘차이코프스키’, ’왕자호동’ 등의 대형 신작이 연이어 준비 중이다. 이에 발레계의 새로운 기대주 박세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뉴스테이지=조하나 기자,사진 김고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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