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정몽구 회장이 한ㆍ미 친선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 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정 회장이 경제교류를 통해 한국ㆍ미국 우호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히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남북관계 및 북ㆍ미 관계 개선에 노력한 공로로 공동 수상자로 결정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오는 6월9일 뉴욕에서 열리는 연례 만찬에서 정 회장과 키신저 전 국무장관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밴 플리트상은 코리아 소사이어티 창립자이며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때 명장으로 활동했던 미 육군의 제임스 밴 플리트(1892∼1992) 장군을 기려 1992년부터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제정됐다.
한국.미국 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들에게 시상해온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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