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조성환이 전치 6주의 안면부 골절상을 입었다.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조성환은 8회 초 채병용이 던진 볼에 얼굴을 맞았다.
볼카운트 2-0에서 얼굴쪽으로 날아오는 볼을 미처 피하지 못한 조성환은 곧바로 인천사랑병원으로 후송돼 검사를 받았다.
CT 촬영 결과 조성환은 왼쪽 관자놀이 쪽 골절상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된 조성환은 회복하는 데까지 약 6주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단 부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린 뒤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환은 부산으로 이동하지 않고 서울 근처에 남아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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