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가 다음달 열리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칸 국제영화제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쥐'가 칸 국제영화제 송식 경쟁부문 20여편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쟁부문에 오른 20여편의 영화는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한편 62회 칸 국제영화제는 한 마디로 '왕들의 귀환'. 과거 칸 국제영화제 수상경력이 있는 거장 감독들의 신작이 대거 출품되면서 20편의 경쟁 부문 진출작을 선정하는 것이 황금종려상 심사보다 어려울 만큼 치열했다고 한다.
'박쥐'는 쿠엔틴 타란티노 'Inglourious Basterds', 이 안 'Taking Woodstock', 켄 로치 'Looking for Eric', 제인 캠피온 'Bright Star', 페드로 알모도바르 'Broken Embraces', 라스 폰 트리에 'Antichris', 미하엘 하네케 'The White Ribbon' 등과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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