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후 안방으로 복귀한 소지섭 주연으로 화제가 된 SBS '카인과아벨'이 형제애를 그리며 해피앤딩으로 종영했다.
23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카인과 아벨'에서 초인(소지섭 분)은 복수의 칼 대신 형 선우(신현준 분)의 생명을 구할 매스(칼)를 들었다.
친형 만큼이나 믿고 따랐던 선우가 자신을 살해하려 했고, 선우 모친 나혜주 부원장은 친부모를 죽인 원수였지만 초인은 영지(한지민 분)와 이종민(장용 분) 원장의 설득으로 이들과 화해하고 부둥켜 안았다.
긴장감이 극에 달하면서 '카인과 아벨'은 지난 2월 18일 첫 방송된 뒤 경쟁작 KBS '미워도 다시한번'과 엎치락 뒷치락 시청률 순위 다툼을 벌여왔다.
결국 같은 날 종영한 두 드라마는 나란히 16.5%(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동일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카인과 아벨'은 마지막 20회까지 평균 14.2%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자체 최고 시청률은 4월 16일의 16.6%였다.
한편, 카인과아벨은 신현준과 한지민, 채정안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주목받았으며 이들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매회 긴장감 넘치는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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