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담당한 경기 분당경찰서 한풍현 서장은 "수사 결과 불구속 8명(입건 후 참고인 중지 5명 포함) 기소중지 1명 등 총 9명을 입건하고 내사중지 4명, 불기소 4명, 내사종결 3명 등 총 20명의 수사대상자에 대한 수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문건유출의 장본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30)씨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됐고,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 씨는 강요, 협박, 폭행, 횡령 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기소중지됐다.
감독 1명은 장 씨 캐스팅과 관련해 소속사 전 대표 김 씨로부터 5000 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금융인 1명은 장 씨에게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에 대해 참고인들의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해 입건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장 씨가 접대한 술자리에 3차례 이상 참석한 사람의 경우 일단 강요죄 공범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입건했다"며 "유족이 고소한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돈거래가 없는 등 혐의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