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미스코리아 진 궁선영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연예계에 복귀할 의지가 없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4일 '조선닷컴'은 '여성조선' 5월호에서 궁선영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가난한 시간강사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스코리아에서 '사회학 강사'로 변신한 궁선영은 학생들이 과거 경력에 대해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서 "평소에는 조용했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CF 출연했으니 한턱 쏘라'고 해서 아이스크림을 사주기로 했다"고 털털한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그녀는 또 "CF도 갑작스럽게 촬영한 것이며 연예계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을 박은 뒤 "(연예계에) 돌아가서 할 일이 없다"고 미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궁선영은 이런 이유로 공부를 시작했고 강단에 서게 됐지만, "아직은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며 "일단 학위를 마쳐야 무언가 할 말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궁선영은 현재 합시험과 외국어시험을 통과해 박사 과정을 수료했지만, 개인사정으로 논문이 늦어지고 있는 상태다.
한편 궁선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됐으며 이후 몇 편의 드라마에서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1998년께 서서히 방송활동을 접고 학업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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