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박재홍 조성환, 김성근 "폭음으로 밥도 못 먹을 지경.."
상태바
박재홍 조성환, 김성근 "폭음으로 밥도 못 먹을 지경.."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24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와이번즈의 김성근(67) 감독이 롯데자이언츠의 주장 조성환(33)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지난 23일 8회 채병룡이 던진 공에 맞아 왼쪽 광대뼈가 골절 이날 오전 11시 수술을 받은 조경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것.

김성근 감독은 지난 24일 조성환에 대해 "고교 때 내가 가르쳤던 아이다"라며 "여태까지 우리 선수가 다쳤을 때도 안 그랬다. 이유가 어떻게 됐든 가슴이 아프다. 어제 저녁 폭음을 했다. 아침에는 밥이 넘어가지 않아 죽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포수 박경완을 바꾸지 않고 계속 기용했다면.."이라며 후회의 감정을 드러냈다.

또 "채병룡의 공이 미끄러졌다"라며 "경기는 이미 끝이 났다. 공 코치와 박재홍이 욕을 했는지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모른다. 다만 그라운드에서 있었던 일은 경기가 끝나면서 종료됐다. 그 이후 뒤에서 서로 사과하고 하면 되는 문제였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언론들에 대해 "여론을 몰아가면 안 된다. 타자는 타자 나름대로 입장이 있다. 그 전에 선수들 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며 "분명 공코치와 박재홍이 주고받은 말이 있었을 것이다. 언론은 흥미 거리가 될지 몰라도 큰 문제로 확대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자 민경삼 SK 본부장과 함께 조성환이 있는 한양대 병원으로 출발했다.(사진-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