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투수 윤길현의 글에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롯데 조성환이 SK 채병용의 투구에 얼굴을 맞은 뒤에 윤길현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남겼고, 이를 본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난 것.
24일 SK 윤길현은 문학구장 빈볼시비에 대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너희 개념은 어쩌고”라는 글로 롯데 팬들을 비판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SK와 롯데 간에 감정이 극에 달해 있는 상황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 박재홍의 마운드 돌진으로 마음 상한 롯데 팬들은 크게 폭발하고 말았다.
팬들은 “무개념인 것 같다. 글이 롯데 팬을 향한 글이 아니라고 해도 시기상 오해를 충분 하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팬은 “저번에도 빈볼시비로 일으키더니 또 문제를 일으켰다”며 비꼬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윤길현은 미니홈피를 폐쇄했다.
SK 구단측은 “윤길현은 롯데 팬들이 어제 사건과 무관한 비난 글을 쏟아 붓자 일시적으로 맞대응하는 글을 올렸지만 금방 내렸다”고 해명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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