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정규방송에서 중요한 경기 중계하지 말아주세요”
또 다시 반복됐다. 4쿼터까지 동점을 맞이한 전주KCC이지스와 삼성썬더스의 경기에 한창 긴장이 되는 가운데 시간관계상 종료한다는 앵커 멘트가 분위기를 흐렸다.
결국 KCC가 102-98로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챔피언 트로피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칼 미첼이 대폭발해 39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수훈을 세웠다. 추승균 또한 연장전 34.2초를 남기고 터트린 3점 슛을 포함해 19점을 보탰다.
4쿼터 초반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난 레더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삼성이 결국 패하고 만 것.
중계를 끝까지 보지 못한 팬들은 인터넷을 검색하기에 바빴고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순위에 ‘프로농구’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KBL'등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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