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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 항구,탁주는 공단서 많이 팔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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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 항구,탁주는 공단서 많이 팔리는 이유?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27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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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 생선 회 안주가 풍성하고 값도 싼 항구도시에서 많이 팔리고 값비싼 안주 없이 마실 수 있는 막걸리는 공단에서 주로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 이마트가 전국의 점포별 소주와 막걸리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국 이마트 120개 점포 가운데 소주 매출 1위 점포는 인천 부천역점으로 나타났다. 서울 은평점, 경기도 안양점, 인천 연수점, 부산 문현점과 사상점, 인천 동인천점·송림점, 서울 월계점·상봉점 등이 '톱10'에 올랐다.

이들 가운데 인천지역 4개 점포와 부산지역 2개 점포 등 항구도시 점포 6개가 포함돼 있다. 소주와 생선회의 '궁합'을 반영해 주고 있다.

막걸리 판매 순위를 살펴 보면 소주 판매 1위를 차지한 인천 부천역점이 막걸리 판매에서도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서울 용산역점과 경기도 고잔점이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경기도 안양점, 서울 은평점, 인천 연수점, 서울 명일점·월계점, 인천 송림점·부평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막걸리 업계 1위 브랜드인 '서울 막걸리'는 안산 반월 공단 내 이마트 고잔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불황의 그림자가 짙게 깔린 공단지역 소비자들이 막걸리를 많이 소비하고 있다. 특별한 안주 없이 종이컵만 있으면 아무 곳에서나 마실 수 있는 게 막걸리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캔 막걸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인천 부천역점과 용산역점에서 매출이 가장 높았다. 여행이나 등산, 나들이에 나서는 서민들이 즐겨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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