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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엥겔계수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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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엥겔계수 '껑충'"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27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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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가계 지출에서 엥겔계수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엥겔계수(Engel's coefficient)는 총 가계지출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난다.

GS마트는 작년 상반기와 하반기 식품과 비식품의 매출 비중을 살펴 본 결과 불황이 시작된 하반기부터 식품의 매출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2007년 상반기와 하반기의 식품 매출 비중 차이는 0.1%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작년에는 하반기의 식품 매출이 상반기보다 1.4% 늘었다.식품 매출비중이 작년 상반기 58.8%에서 하반기에 60.2%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엔 62.9%까지 올라갔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전체 매출액에서 식품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3.3% 증가했다.

품목별 매출액을 보면 식품은 대부분 증가한 반면 비식품은 몇 가지 품목을 빼고  감소했다.

유제품(19.2%), 냉장식품(40.7%), 냉동식품(6.5%) 등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의류잡화의 매출액은 19.2% 줄었다.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 가정이 늘면서 농축수산물의 매출액도 4.1% 늘었고 조리식품 매출도 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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