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올해 상반기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로 뽑혔다.

   브랜드컨설팅 기관 브랜드38연구소는 16세 이상 남녀 1391명에게 선호하는 광고모델을 물은 결과 김연아가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5~14일까지 1대 1 면접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이 연구소는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14위에 랭크됐던 김연아가 이번 조사에서는 무려 13계단을 뛰어올라 1위를 차지했다.김연아는 연예인이 아니지만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주는 뉴스를 전달해주고 있어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2위는 직전 조사에서 1위였던 개그맨 유재석이 차지했다. 장동건, 비,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 이민호, 이효리, 빅뱅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호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단숨에 8위에 올랐고, 극중 그의 파트너였던 구혜선은 1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스타로는 박지성(14위), 박태환(23위), 추성훈(33위), 박찬호(70위) 등이 100위 안에 들었다.

   브랜드38연구소는 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광고모델을 조사하고 있다.

이정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