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덕배(50)가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조덕배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40분께 자택에서 미사리로 이동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뇌출혈 진단을 받은 그는 한쪽 팔이 마비되고 언어장애가 와 주위의 우려를 샀다.
그러나 다행히 수술까지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진단이 나왔으나, 앞으로 완쾌하기 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덕배는 최근 소프라노 김인혜 서울대 교수와 CCM 음반을 작업 중이었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기타리스트 함춘호 등 동료 음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었고 4곡을 녹음한 상태였다.
한편, 조덕배는 1983년 '나의 옛날 이야기'로 데뷔, '꿈에', '안개꽃을 든 여인',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지난 해에는 마약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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