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이 출연해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ABC의 인기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하는 배우가 성희롱 소송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자 AP통신에 따르면 ABC에 근무하던 여성직원은 이 드라마에서 데스몬드 흄으로 출연하는 헨리 이안 쿠식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쿠식, '로스트'의 제작사, ABC 등을 상대로 지난 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쿠식은 지난 2007년 10월 이 여성의 엉덩이와 가슴을 만졌고 입술에 키스했다는 것.
지난 97년부터 10년 동안 ABC에 근무했던 이 여성은 쿠식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즉시 상관에게 보고했지만 쿠식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으라는 말만 들었고 보고한 지 12일만에 해고됐다.
현재 이 여성이 성희롱 피해로 얼마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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