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의 전 멤버 채동하가 원빈에 이어 네팔 봉사활동 중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최동하는 24일 방송된 MBC TV 시사 프로그램 'W'에 출현해 스타도네이션 별똥별의 회원 자격으로 네팔 현지에서 자원 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 원빈은 유니세프 특별대표 자격으로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구호 활동을 펼쳤다.
채동하가 참여한 건축현장은 장애인의 인권을 위해 지은 한국인이 설립한 학교다. 네팔의 장애인은 장애가 전생의 죄에 대한 업보라 여기는 악습을 갖고 있어 평생 숨어사는 것도 모자라 남에게 해코지를 당할까 봐 집안에서조차 줄로 묶인 채 살아야 한다.
채동하는 장애 아동들을 방문해 "이런 상황에서도 꿋꿋이 살아주는 아이들에게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한 번의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채동하는 'W' 참여 전에도 지속적으로 불우아동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벌여왔다. 별똥별 회원들과 고아원 방문, 스타 소장품 경매 등을 통해 수익금을 여러 단체에 기부해왔다.
채동하 측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채동하가 코디나 매니저도 없이 혈혈단신 봉사 활동을 떠났다. 다녀온 뒤 감기와 몸살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채동하가 소속돼 있는 스타도네이션 별똥별은 140여명의 연예인이 소속된 연예인 자선 봉사단체로서 최근 기아대책과 사회봉사 협약식을 갖는 등 활발한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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